과목소개
오늘날 영화는 막강한 상업주의적 동력에 힘입어 놀라울 정도의 흡입력을 과시하면서 감동과 선동, 각성과 환상이라는 두 얼굴을 가지고 우리들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그 영향력 또한 전통적인 매체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영화가 전달형식에 있어서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이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용에 있어서도 인간의 지정의를 총체적이고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화는 교육매체의 측면에서도 일단 최상의 효율성을 가져다 주는 것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영화로 생각하기]는 바로 이러한 영화의 교수매체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문화교양학과가 지향하는 인문학적 지식의 전달과 비판적 의식의 형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에서 개설된 과목이다. 그러므로 이 교과목은 가장 흥미 있게 가장 직접적으로 학생들에게 다가서되,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기본적으로 사상과 역사, 문화와 가치에 대한 비판적 이해이다. 이를 위해 이 교과는 철학뿐만 아니라 역사학, 심리학, 정치학, 경제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상성과 흥미를 동시에 갖춘 명화 20편을 기본소재로 삼아, 인간의 삶과 사회, 자연과 역사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를 최대한 흥미있는 방식으로 심도있게 진행된다.
Neo : is isn't real?
Morpheus : What is real? How do you define real?
If you're talking about your sense,
what you feel, taste, smell, or see,
then all you're talking about
are electrical signals interpreted by your brain
네오 : 게 진실이 아니란 말인가?
몰피어스 : 실은 어떤 것을 말하지?
너는 어떻게 진실을 구분하지?
만약 너가 말하는 진실이 너의 감각 그러니까
너가 느끼고 맛보고 냄새 맡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단지 뇌로부터 해석되는
전기신호일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