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반갑습니다.
지난 토요일, 비가 철철 내리는 전주에서 법철학을 강의했지요.
쉬는 시간도 없이 막 달려가는 제 강의를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시려는 모든 학생 분들의 그 눈동자를 기억하지요.
법학과 전북 지역 학생 분들(몇 분은 전남 광주에서도 오셨지요), 크게 감사드립니다.
법철학 강의는 그동안 우리가 공부하였던 여러 실정 법학과 사뭇 다르고 때로는 매우 까다롭기도 하지요.
하지만 법철학은 우리의 법적 사고를 좀 더 새롭게 하고,
한편으로는 무척 도전적이기도 하지요.
새롭고 도전적인 만큼, 조금은 어렵고 힘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법철학 강의를 잘 들어주시고 매력을 느끼셨다니 참으로 좋습니다.
앞으로 우리 법학과에서 이러한 새로움과 기쁨과 즐거움을 얻는 경험을 듬뿍 하시기를 기대합니다.
늘 건승하시기를...